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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line Drive — Little Boxes
지나가며 — 거의 똑같이 생긴 집들이 늘어선 언덕, 전 세계가 아는 노래 “Little Boxes”를 탄생시킨 곳.
Key facts
- Henry Doelger가 약 550헥타르를 사들여 1948년부터 1962년까지 Westlake를 지었어요
- 서로 바꿔 쓸 수 있는 설계도로 집을 대량 생산해 “주택계의 Henry Ford”라 불렸어요
- Malvina Reynolds가 1962년 Daly City를 지나가다가 “Little Boxes”를 썼어요
- Pete Seeger의 1963년 녹음이 Billboard Hot 100에서 70위까지 올랐어요
- 한때 “ticky-tacky(싸구려)”라고 놀림받던 집들이 지금은 중상류층 부동산이 됐어요
Narration transcript
올라가면서 왼쪽 언덕을 한번 올려다보세요. 거의 똑같이 생긴 집들이 줄줄이, 파스텔 색으로 비탈을 따라 층층이 올라가 있죠. 지금 보고 계신 건 역사상 가장 유명한 저항 노래 중 하나가 태어난 곳이에요. 그것도 그 사람이 봤던 모습 그대로 보고 계신 거예요.
여기가 Westlake예요. Henry Doelger라는 사람이 만든 동네죠. 전쟁이 끝나고 San Francisco는 도무지 해결이 안 되는 주택난에 시달렸어요. 그래서 Doelger가 이 아래 옛 농지 약 오백 헥타르를 사서 통째로 교외 주택 단지를 지었어요. 똑같은 설계도를 돌려 쓴 집들을, 자기가 직접 세운 현장 제재소 목재로 얼마나 빨리 지어 올렸는지, 사람들이 그를 “주택계의 Henry Ford”라고 불렀을 정도예요. 천구백사십팔 년부터 육십 년대 초까지, 이 휑하던 언덕이 완전히 다 채워졌어요.
천구백육십이 년, Malvina Reynolds라는 포크 가수가 남편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이 Daly City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La Honda에서 열리는 모임에 가려고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었죠. 그러다 이 언덕들을, 바로 지금 이 풍경을 올려다보더니 남편한테 이렇게 말했대요. “운전대 좀 잡아 줘요, 노래가 하나 떠오르네요.” 그리고 도착할 즈음엔 벌써 “Little Boxes”를 다 써 놨어요. 언덕 위의 작은 상자들, 값싼 재료로 지은 작은 상자들, 그런데 하나같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노래죠. Pete Seeger가 이 곡을 녹음해서 차트에까지 올렸고, 전 세계에서 전후 획일화를 가리키는 말이 됐어요.
그런데 그 딸이 두고두고 재밌어했던 반전이 있어요. 기자들이 사진 찍겠다고 “그” 작은 상자들을 찾으러 왔을 땐, 언덕이 이미 어찌나 빽빽하게 다 들어찼는지 어느 집을 말한 건지 아무도 못 골랐대요. 그럼 요즘은요? 이 소박한 상자 하나가 백만 달러를 훌쩍 넘겨요. 노래는 싸구려에 다 똑같다고 놀렸는데, 시장은 값을 매길 수 없다고 결정한 거죠. 차에서 내려 잠깐 여유가 생기면, 그가 직접 부른 녹음을 한번 들어 보세요. 링크는 이 정류장 페이지에 있어요.
Song heard here
▶ Little Boxes — Malvina Reynolds (Malvina Reynolds - Top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