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ben / Julius Meinl am Graben
Vienna의 바로크 응접실 — 금빛 돌로 빚은 역병 기념비, 그리고 제국을 먹여 살린 식료품상이에요.
주요 정보
- Vienna의 웅장한 보행자 대로 Graben은 옛 성벽의 메워진 해자('Graben'은 해자라는 뜻이에요) 위에 깔려 있어요.
- 그 중심에는 하이바로크 양식의 Pestsäule, 곧 역병 기념비가 서 있는데, 1679년 역병 뒤 감사의 뜻으로 세워져 1693년에 완성됐어요.
- Julius Meinl은 1862년 Vienna의 식료품상으로 시작해 이미 볶은 커피를 파는 방식을 개척했고, 무어인 머리 로고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잘 알려진 상표 중 하나가 됐어요.
내레이션 대본
이제 중세 도시에서 걸어 나와 Vienna의 바로크 응접실로 들어오셨어요. 여기가 Graben이에요. 이름은 '해자(ditch)'라는 뜻인데, 이 길이 옛 로마와 중세 성벽의 해자를 메운 바로 그 위에 깔렸기 때문이에요. 지금은 방어와는 전혀 상관없어요. 넓고 우아한 보행자 대로이고, 제국 시절 Vienna가 자신을 뽐내던 방식이었죠.
가운데로 걸어 나가 보면, 금빛 구름과 천사들이 부글부글 솟아오르는 이 거리의 중심을 만나게 돼요. 바로 Pestsäule, 역병 기념비예요. 천육백칠십구 년의 대역병이 지나간 뒤 감사의 뜻으로 도시가 세웠고,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된 건 천육백구십삼 년이에요. 감사의 마음을 바로크 연극으로 바꿔 놓은 거죠. 그리고 이건 아주 Vienna다운 거예요. 여기선 슬픔조차 조각되고 금박이 입혀지거든요.
자, 이제 음식이에요. Graben의 저 서쪽 끝에는 제국을 먹여 살린 이름이 하나 있어요. Julius Meinl이에요. 이 가게는 천팔백육십이 년에 Vienna의 식료품상으로 시작했는데, 다들 생두를 팔던 시절에 집에서 바로 내려 마실 수 있게 이미 볶은 커피를 팔면서 이 도시가 커피를 마시는 방식을 바꿔 놓았어요. 그 작은 무어인 머리 로고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상표 중 하나가 됐죠. Meinl은 커피와 고급 식재료를 하나의 Vienna식 제도로 만들었어요. 이 도시가 좋은 것들을 어떻게 사들였는지, 그 첫 번째 교훈이에요.
Graben의 서쪽 끝까지 계속 가서, 대로가 좁아지는 곳에서 황궁 쪽으로 향하는 가늘고 우아한 길로 꺾어 드세요. 그게 Kohlmarkt이고, Vienna에서 가장 달콤한 진열창이 거기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