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shire "Condo Canyon"
대로 하나를 따라 1마일 넘게 이어지는 주거용 고층 빌딩들 — 웨스트사이드의 타워 벽이에요.
Key facts
- 여기 윌셔 대로를 따라 늘어선 고층 빌딩들 — 윌셔 코리도 — 은 '콘도 캐니언'(그리고 '백만장자의 마일')이라는 별명으로 불려요. 이 윌셔 구간을 내려다보는 키 큰 주거용 타워들이 쭉 이어지죠.
- 이 코리도에는 주거용 고층 빌딩이 30채가 넘어요. 1960~70년대까지는 임대 아파트가 대로를 지배했는데, 그 뒤 콘도 타워들이 자리를 꿰찼죠.
- 이 타워들은 윌셔·웨스트우드 경관 코리도 특별 계획 아래 솟았어요. 이 구역을 고밀도(고층 다세대) 주거지로 지정한 계획인데, 그중 첫 타자였던 윌셔 테라스(1958)와 더 콤스톡(1961)이 그 틀을 잡았죠.
- 여기서는 '가장 밀도가 높다'거나 '유일하다'가 아니라, 웨스트사이드를 대표하는 주거용 고층 빌딩 밀집지로 소개해요 — 콘도 캐니언이라는 별명은 출처가 있지만, 그런 최상급 표현은 근거가 없거든요.
Narration transcript
왼쪽, 윌셔 대로 동쪽을 내려다보세요. 저층 위주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 보일 거예요 — 주거용 타워들이 빽빽한 벽을 이루며 베벌리힐스 쪽으로 행진하듯 뻗어 있죠. 현지 사람들은 이걸 콘도 캐니언이라고 불러요 — 좀 덜 다정하게는 '백만장자의 마일'이라고도 하고요. 높다란 임대 아파트와 콘도 빌딩이 길게 늘어선 건데, 서른 채가 넘어요. 위로 올려 짓기를 한사코 마다하는 걸로 유명한 이 도시에서, 대로 하나를 따라 차곡차곡 쌓인 거죠.
뒷마당의 땅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용도지역제 때문이에요. 수십 년 전 이 코리도 한 줄만 따로 떼어, 높이를 허용하는 구간으로 지정했거든요 — 그래서 웨스트사이드의 나머지가 낮게 머무는 동안, 여기 돈은 수직으로 올라간 거예요. 첫 타워들이 1950년대 후반과 60년대 초에 섰고, 일단 틀이 잡히자 개발업자들이 그 줄을 계속 채워 나갔죠. 그 결과가 이 유리 협곡이에요. 대로를 따라 바다까지 쭉 뻗은 전망을 가진 한 층 통째 콘도들이, LA에서 하늘로 손을 뻗어도 된다고 허락받은 몇 안 되는 거리 위에 둥실 떠 있는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