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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City

‘옥수수 타워’를 만든 건축가가 강가에 세운, 구불구불한 콘크리트 ‘뱀’.

River City
Photo credit: © OpenStreetMap contributors (CC BY-SA 2.0). All image credits.

Key facts

Narration transcript

오른쪽에 아주 독특한, 구불구불한 콘크리트 건물이 다가와요. River City라고 하는데요, 혹시 아까 본 옥수수 타워가 떠오른다면, 그건 우연이 아니에요. 똑같이 상상력 넘치는 건축가 Bertrand Goldberg가 설계했거든요. 천구백팔십육 년에 완성됐고요. 이번엔 높고 둥근 타워 대신, Goldberg가 낮고 길게 갔어요. 강둑을 따라 굽이치는 S자 모양 건물을 만들었는데, 꼭 거대한 콘크리트 뱀이나 리본처럼 흐르죠. Goldberg는 지루한 직각이나 곧은 선을 믿지 않았어요.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곡선을 사랑했는데, 그게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 다정하다고 느꼈거든요. River City도 그의 또 다른 '도시 안의 도시'였어요. 아파트에 상점, 심지어 개인 선착장까지 안에 쏙 들어가 있어서, 주민들이 자기 배를 댈 수도 있었죠. 둥근 창문과 휘어진 발코니가 부드러운 물결 같은 느낌을 주는데, 도심의 날카로운 유리 상자들과는 완전히 달라요. 가족을 위한 팁이에요. 건물 전체가 꼭 강처럼 굽이치고 휘어지는 걸 아이들이 알아챌 수 있는지 보세요. 그런 다음 Marina City의 둥근 옥수수 타워와 비교해 보시고요. 같은 건축가가, 다르지만 똑같이 재미난 두 가지 생각을 펼친 거예요.